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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수익 악화…고객 1인당 매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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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社 평균 3만원 밑으로

SKT·LGU+ 무선사업 2년째↓
정부 통신비 인하 압박 '직격탄'
향후 가입자 증가 기대 어려워
업계 "AI 신사업이 돌파구"

통신사의 수익 지표가 눈에 띄게 악화했다. 휴대폰 가입자 한 명을 확보했을 때 거두는 매출의 평균이 3만원 밑으로 추락했다. 이동통신시장의 성장세 둔화에 정부의 ‘통신비 인하’ 주문이 겹친 영향이다. 매출 단가 2만원대로 주저앉아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통신 3사의 올해 2분기 무선 사업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2만9276원에 그쳤다. 1년 전 3만726원보다 4.7% 감소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평균 ARPU가 3만원도 넘기지 못할 정도로 떨어진 것은 위기로 볼 수밖에 없다”며 “통신비를 인상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ARPU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ARPU가 줄어...

오늘의 신문 - 2024.10.22(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