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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원지 가격 20% 껑충…택배비도 따라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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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폐지값 38% 상승 영향
골판지社 "박스값 더 올려야"

국내 제지 업체들이 골판지 상자를 만드는 주원료인 ‘골판지 원지’ 가격을 평균 20% 이상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만에 원재료 가격이 오른 여파로 골판지 상자의 가격 인상도 불가피해져 유통업계의 비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아세아제지, 한솔페이퍼텍, 신대양제지 등 국내 제지 업체는 골판지 원지의 주재료인 폐지 가격 상승과 경영 환경 악화 등을 이유로 원지 가격을 t당 약 9만원 인상했다. 3년 전과 비교해 약 20% 오른 수치다. 이에 대해 태림페이퍼는 “지난 3년간 인건비 상승과 금리 인상, 제조 경비 증가 등에 종이 자원 가격 상승이 더해지며 기업이 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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