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지면기사

한주 만에 부추·상추값 2배…치솟는 밥상 물가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히트플레이션' 덮친 식탁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
삼계탕과 곁들여 먹는 수요 증가
폭염으로 공급량은 대폭 줄어
병충해로 호박·무·배추도 오름세
정부, 가격 안정 위해 비축량 방출

‘히트플레이션’(열+인플레이션)이 밥상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부추, 상추 등 무더위에 약한 농작물의 작황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다음달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더 늘어나면 가격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7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부추 가격은 ㎏당 평균 4597원이었다. 1주일 전보다 87.72%, 한 달 전 대비 141.21% 올랐다. 1주일 새 부추 가격이 2배 가까이 뛴 건 폭염으로 성장 속도가 더뎌졌기 때문이다. 한 대형마트 바이어는 “삼겹살, 삼계탕 등 ...

오늘의 신문 - 2024.10.22(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