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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發 'R의 공포'에…달러예금 확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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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잔액 한달새 8% 급증
중동 분쟁에 美 침체 우려 겹쳐
고환율에도 안전자산 수요 몰려

엔화예금은 6% 줄어 감소 전환
가치 상승에 환차익 매물 쏟아져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이 한 달 만에 8%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 안팎으로 유지됐지만 중동 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하순부터 미국 경제 침체 우려까지 커져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575억6700만달러로 집계됐다. 6월 말(531억1900만달러)과 비교해 한 달 만에 44억4800만달러(8.4%) 늘었다. 5대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작년 11월 말까지만 해도 635억1100만달러에 달했지만, 작년 12...

오늘의 신문 - 2024.10.22(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