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지면기사

임금체불, 상반기만 1조 '역대 최대'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건설·제조업 등 경기 악화 영향

내수 경기 부진 등으로 올해 상반기 임금체불액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늘면서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임금체불액은 1조43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8232억원)보다 2204억원(27%) 늘었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고용부는 올해 연간 임금체불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수준(1조7846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상반기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도 15만1000여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8636명(14.1%) 증가했다. 임금체불액이 급증한 것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인한 경기 악화 탓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 보면 올 상반기 제조업 임...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