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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HBM 中 수출 규제 검토"…삼성·SK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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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되는 미·중 반도체 전쟁

中 AI 반도체 굴기 견제 목적
HBM 90% 장악한 삼성·SK
미·중 무역 갈등에 불똥 우려

韓 "현재 中 수출 많지 않다"

미국 정부가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대상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BM은 인공지능(AI) 서비스에 꼭 필요한 반도체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의 약 90%를 장악하고 있다. 미·중 갈등의 불똥이 한국 기업의 주력 제품에 튈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국내 기업들은 현재 중국에 수출하는 HBM 물량이 많지 않은 만큼 당장 피해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중국 HBM 시장이 향후 수십조원 규모로 커질 수 있다는 점, 미국의 규제가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HBM 자립’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 등에서 한국 기업에 대형 악재가 될 것이란 분...

오늘의 신문 - 2024.10.22(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