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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건설 방치하다 호우 피해 1.6조…'물그릇' 키워 극한기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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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연천·양구 등 신규 댐 후보지 14곳 선정

文정부 중단 6년 만에 재개
수백년 빈도의 강우량 빈번한데
치수 대책은 사실상 실종 상태
가뭄에 산단 가동중단 위기도

용수 공급 능력도 대폭 강화
2027년 작은 댐부터 착공 계획
상수원 규제·수몰 피해 최소화
내달부터 지역 설명회 등 개최

국내에서 국가가 주도하는 대규모 치수 대책은 2010년 이명박 정부 때 ‘4대강 사업’이 종료된 이후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환경단체와 일부 지역 주민이 반대하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2018년 국가 주도 댐 건설 중단을 선언해 다목적 댐은 14년 동안 건설되지 못했다. 이상 기후 현상 늘며 홍수 피해 급증정부가 이런 기조에서 벗어나 30일 신규 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하며 대규모 치수사업에 다시 나서기로 했다. 한국에서도 홍수와 가뭄 등 ‘극한 기상현상’이 빈번해지고 있어 물그릇을 확대하는 게 당면 과제가 됐기 때문이다. 당장 올해만 해도 경기 파주, 충남 부여, 전북 익산 등에서 7월 한 달 강수...

오늘의 신문 - 2024.10.23(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