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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캣 간판' 달고 로보틱스 제품 판매…공격적 M&A도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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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을 합치기로 한 핵심 이유는 인수합병(M&A)이다. 공정거래법과 두산그룹 지배구조를 들여다보면 왜 그런지 바로 알 수 있다. 지주회사 체제인 두산은 지주사 ㈜두산 산하에 두산에너빌리티가 있고, 그 밑에 두산밥캣이 편입돼 있다. 지주사의 손자회사인 셈이다. 오는 11월 두산그룹 구조 개편이 마무리돼도 두산밥캣은 여전히 손자회사다. 아버지만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로보틱스로 바뀔 뿐이다. ‘지주사의 손자회사는 M&A 대상 기업의 지분을 100% 보유해야 한다’는 공정거래법 규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얘기다. 두산밥캣은 그룹 영업이익의 97%(지난해 1조389...

오늘의 신문 - 2025.09.0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