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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파산 '쓰나미'…2년째 회생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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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파산 987건 달해

"임금 체불·법적 책임 피하자"
서울·수원 등 수도권에 집중
플랫폼·스타트업도 줄도산
종합건설사 폐업도 39% 증가
전문가 "하반기 더 악화할 듯"

프롭테크 스타트업 어반베이스는 국내 아파트 9만8000여 곳의 3차원(3D) 도면을 구축할 정도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했다. 대기업들도 전략적 투자자로 뛰어들 정도로 잠재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고금리 여파로 벤처투자시장이 급랭하면서 자금난을 겪다 작년 12월 회생 절차를 밟았다. 인수자를 찾지 못해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때 제출하지 못했고, 지난 12일 파산선고를 받았다. 올해 상반기 파산 신청을 한 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줄줄이 도산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파산이 회생보다 많아지...

오늘의 신문 - 2025.09.0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