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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페달' 밟자…매물이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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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이어 마·용·성에서도
신고가 속출하자 매수 몰려
서울 매물 8만 건 밑으로

집 보러 가면 몇 팀씩 대기
"금리인하 시기가 변수" 지적도

“집 보러 갔는데 이미 다른 팀이 대기 중이었어요. 계약 날짜를 잡자고 하니까 집주인이 갑자기 매물을 거둬들이더라고요.” 서울 마포구에 사는 회사원 A씨(39)는 최근 강남의 한 아파트를 매입하려다 실패했다. 그는 “하루에도 몇 팀씩 집을 보러 오니까 집주인의 마음이 바뀌었다”며 “기존 아파트가 팔렸는데도 ‘갈아타기’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이 한 달 새 4000건가량 줄어들 정도로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 집값이 상승곡선을 그리자 집주인이 먼저 매물을 거둬들이는 사례도 적지 않다. 강남권에 이어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서도 신고가가 속출하...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