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지면기사

또 연기된 암호화폐 과세…금투세와 보조 맞추나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2028년 시행 '군불'…1년→2년→다시 3년 유예

금융투자세 유예 기정사실 속
비트코인에 稅 물리면 불공정
정부 "제도적 준비 아직 미흡"

거듭 미뤄져 아예 무산될 위기
"암호화폐 투자자 절반이 3040
여론 주도력 높아 정치권 눈치"

암호화폐 수익 과세는 문재인 정부 시절 관련 세법이 국회를 통과해 2021년 10월부터 이뤄질 예정이었다. 이듬해 대선 일정을 고려해 시행 시점을 2023년 1월로 한 차례 연기한 이후 윤석열 정부 들어 또 한 번 2025년 1월로 미뤘다. 매번 ‘암호화폐 투자자의 부담과 시장 혼란이 우려된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여당안대로 과세를 또다시 유예하면 암호화폐 수익에 대한 소득세 부과는 세 차례에 걸쳐 6년 이상 늦춰지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조세 정책이 납세 당사자들의 여론에 지나치게 휘둘린다’는 비판이 나온다. ‘과세 유예’ 힘 얻는 이유는지난 5월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

오늘의 신문 - 2025.10.2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