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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대출 부진에…실적 고꾸라진 美대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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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에 2분기 '고전'

웰스파고·씨티 등 예대마진 급감
이자비용 급증에 수익성 악화
금리 조정기 불확실성 더 커져

찔끔 금리 인하론 대출 안늘어
물가상승 요인 산적 우려도
"당분간 피벗 수혜 기대 어려워"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 대형 은행은 단기간에 피벗(통화정책 전환) 수혜를 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웰스파고, JP모간 등 주요 은행이 최근 저조한 2분기 성적표를 내놓은 가운데 금리 조정기를 맞아 당분간 수익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에서다. 순이자이익 급감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금리 조정기를 앞두고 은행의 수익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2년 전 시작된 Fed의 공격적인 긴축(금리 인상) 드라이브는 은행의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 이익을 대폭 늘렸다. 이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금융권 횡재세 도입 논란...

오늘의 신문 - 2025.10.2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