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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과징금 폭탄 피하자"…유럽 아이폰서 삼성페이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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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반독점법 위반 조사
이달말 결제 방식 개방

애플이 유럽연합(EU)의 ‘과징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유럽 전역에서 애플페이가 아닌 다른 결제 방식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럽 아이폰 사용자는 알파벳의 구글페이나 삼성의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애플은 아이폰의 ‘탭앤드고(tap-and-go)’ 기술에 경쟁업체 접근을 허용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기술 접근 권한은 (경쟁업체에) 무료로 제공된다”며 “이번 약속으로 애플페이에 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