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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상풍력 파워' 거세지자…"한국이 생산 거점 돼달라"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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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정부, 글로벌 연합체 동참…"中시장과 사실상 결별"

韓, 2022년말에는 가입 거절
1위 덴마크 베스타스에 기술 종속
中 거대 시장 놓칠까봐 '고사'

中터빈 시장 65% 점유 위기감
가격 경쟁력·기술력 앞세워 장악
국내 발전단지 부품 전부 중국산

베스타스, 아·태 본부 韓 이전
해상풍력 핵심부품·기자재 제조
"韓, 동맹국 대형 수주 청신호"

글로벌해상풍력연합(GOWA)의 한국에 대한 ‘러브콜’은 삼고초려에 가까웠다. 출범 직후인 2022년 말에도 우리 정부에 가입을 권했다.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덴마크 베스타스 등 풍력발전 기술에 특화된 글로벌 기업에 휘둘릴 수 있는 데다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그러다 미·중 무역갈등이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확대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GOWA는 터빈, 타워, 하부 구조물 등 풍력발전의 주요 기자재 제작뿐만 아니라 기자재를 실어 나를 전용 선박이 필요한데 중국 외에 이를 공급할 곳은 한국뿐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反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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