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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상풍력 파운드리' 갖춘 유일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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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상풍력 기업 체급 커져

두산·SK·LS전선 등 '원팀' 통해
국가 단위로 대형사업 수주 가능

한국은 후판부터 터빈까지 해상풍력 가치사슬(밸류체인)의 단계별 공정에 글로벌 수준의 기업을 보유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글로벌해상풍력연합(GOWA)에 국가 단위로 가입함으로써 ‘원팀’을 이루면 수출길이 한층 넓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가 반도체 시장의 파운드리(수탁생산)와 비슷한 방식으로 성장 중이라고 분석한다. 유럽과 미국에서 설계와 금융을 맡고 핵심 제작은 한국에 맡기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얘기다. 서방 선진국이 에너지 분야에서 탈중국을 선언하면서 한국 업체를 향한 해외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풍력발전기와 육지를 잇는...

오늘의 신문 - 2025.10.1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