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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선 '이변'…개혁파 후보 '깜짝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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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히잡 규제 완화 내세운
의사 출신 페제시키안 '돌풍'

오는 5일 결선 투표
원리주의 보수정책에 민심 이반
개혁파 당선땐 서방외교 '숨통'
젊은 층 적극 투표 여부가 관건
강경파 결집 효과가 변수 될 듯

이란 대통령 보궐선거에서 온건파 후보가 예상과 달리 ‘깜짝 1위’에 올랐다. 서방과의 관계 개선, 히잡 착용 단속 합리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표심을 사로잡았다. 결선투표는 7월 5일 치러질 예정이다. 이란에선 2022년 히잡을 쓰지 않은 여성이 경찰에 체포돼 의문사한 사건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등 정권에 대한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 이란 정치와 사회에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중동 긴장 완화 ‘희망’29일(현지시간) 이란 내무부와 국영방송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선거 결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70)가 1041만여 표(42.5%)로 1위를 차지해 7월 결선에서 강경 보수 성향...

오늘의 신문 - 2024.10.0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