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지면기사

글로벌 '폭염 정전' 비상…산유국 쿠웨이트 단전·英공항 대거 결항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전기량 폭증 못버티는 전력망

세계 각국 전력 인프라 노후화
폭증하는 전기 수요 감당 역부족

정전 경제손실 年1000억弗 달해
대만 반도체 생산도 위협 받아

세계 주요 국가가 정전 사태로 신음하고 있다. 때이른 시기에 찾아온 폭염 등으로 전력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기존 전력망은 늘어나는 수요를 받쳐줄 용량을 갖추지 못하거나 노후화돼 있어서다. 일부 국가에서는 정전으로 인해 교통망이 마비되고, 공장 가동이 중단 위기에 처해지는가 하면 각종 안전사고도 발생하고 있다. 교통망 마비, 공장 가동도 위협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폭염이 덮친 발칸반도의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등의 주요 지역에서 전력 과부하로 한때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으로 지난 21일 보스니아 수도인 사라예보 등에서는 신호등이 고장 났고, 몬...

오늘의 신문 - 2025.09.0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