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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끝의 한국'에 중독됐다…오픈런 부른 K푸드의 '신대륙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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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K웨이브
(1) 최대 시장 美에 깃발 꽂는 식품업체

대형마트 접수한 농심, 3공장 건설 나서
대상, 2년전 김치공장 짓고 수요 대응
'개척자' 제일제당, 20개 생산기지 확보
CJ푸드빌 뚜레쥬르 "6년내 매장 1000개"

K푸드, 이제 호기심에 먹는 시대 끝나
미국인 라이프스타일로 뿌리내리는

김찬호 CJ푸드빌 대표는 이달 중순 미국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미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베이커리 사업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CJ푸드빌은 미국 조지아주 홀카운티 게인즈빌 내 약 9만㎡ 부지에 5400만달러(약 750억원) 이상을 투자해 생산 공장을 짓는다. 내년 하반기 이 공장이 완공되면 냉동생지, 케이크 등 베이커리 주요 제품을 연간 1억 개 넘게 생산해 미국 전역 매장에 공급한다. K팝 등 문화 콘텐츠에서 푸드·뷰티·패션 등으로 확산하는 K웨이브가 지역적으로는 기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시장을 달구고 있다. 미국 소비자 사이에서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며 수요가 급격하...

오늘의 신문 - 2025.05.1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