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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통제사회에 지쳤다"…매년 30만명 중국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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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돈·사람이 떠난다

팬데믹 때 전면봉쇄 충격파
불황 심해지며 민심도 이반
美 밀입국 적발 10배 늘고
부자들은 현금들고 해외 이주

외국인들은 연일 주식 매도

‘차이나 엑소더스(대탈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외국 기업은 중국 내에서 공장 등을 철수하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는 현지 증시에서 발을 빼고 있다. 중국인들은 자유와 일자리를 찾아 미국 등으로의 불법 월경도 서슴지 않는다. 미국과의 대결 격화와 사회 통제 강화로 중국에서 기업, 자본, 인력이 탈출 행렬을 이루는 모습이다. 중남미 대장정 나선 중국인들23일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2023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에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불법 이민으로 체포된 중국인은 3만7439명으로 집계됐다. 3813명인 2022년 대비 10배가량 많고 2021년(689명)의 53배에 달하는 수치다. 중국인들...

오늘의 신문 - 2025.05.1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