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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짜 전기' 급증…BESS 시장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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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도는 전기 활용에 사활

우크라전發 에너지 대란 이후
유럽 재생에너지 우후죽순 투자
1년새 '공짜 전기' 12배 급증

글로벌 배터리저장장치 수요 늘어
유럽 BESS 용량 6년내 7배 증가
美선 IRA 통해 세금 공제 혜택도

세계 주요국에서 전기 가격이 ‘0원’ 이하로 떨어지는 ‘마이너스 전기료(negative price)’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전력망에 연결될 수 있는 수준을 초과할 정도로 너무 많아지면서다. 이에 과잉 공급되는 전기를 저장해뒀다가 수요 피크 시간대에 판매하는 배터리저장장치(BESS)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일각에선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BESS 열풍에 따라 배터리 수요는 끄떡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공짜 전기에 울상 된 발전사22일(현지시간) 전력 시장 감독기관 ACER에 따르면 유럽에서 지난해 전기 도매 가격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사례가 전년 대비 12...

오늘의 신문 - 2025.05.1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