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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대발산 우려와 강달러 재현…신흥국 위기, 어디서 터질까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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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안정화 노력에도
강달러 여전히 지속

신흥국 '달러 고갈' 심각
IMF 재원 충분치 않아
아르헨·브라질 등 위험

韓도 외환위기 대비해야

대내외 외환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 유로화 환율은 1.06달러대까지 떨어져 등가선(1유로=1달러) 붕괴에 몰리고 있다. 국내 엔화 투자자로부터 관심이 높은 엔·달러 환율은 100조원이 넘는 안정 조치에도 개입 전 수준인 159엔대로 돌아갔다. 원·달러 환율은 한국은행과 국민연금 간 외환 스와프 긴급 조치에도 1380원대 후반으로 급등했다. 세계 모든 통화에 대해 ‘강달러’로 대변되는 외환시장 움직임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간 ‘제2 대발산(GD·Great Divergence)’ 우려 때문이다. GD 용어가 처음 나온 1994년 이후 2년간 미국 중앙은행(Fed)은 금리를 연 3.5%에서 연 6%로 대폭 올렸다. 하지만 유로존 출범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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