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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로 글로벌 자금 쏠림 가속…신흥국行 돈줄은 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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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세계 대외투자 3분의1 흡수
고금리· IRA·반도체 보조금 영향
美와 무역갈등에 中 투자는 부진

최근 수년 동안 전 세계 투자금의 상당 부분이 미국으로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고금리 정책 기조와 적극적인 산업 지원, 중국 등 다른 신흥국에 대한 직접투자 비중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의 미공개 자료를 인용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경을 넘어 이뤄진 투자의 3분의 1 가까이가 미국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팬데믹 이전까지 미국에 대한 투자 비중은 평균 18% 수준이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 등 일부 국가의 탈달러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에도 투자금이 미국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행...

오늘의 신문 - 2024.10.0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