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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여긴 못 들어가"…'연 560억' 대박 회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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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석유화학
(下) 韓 석화업계 '고부가 스페셜티'에 사활
대통령도 못들어간 비밀기지…그곳에 '석화 캐시카우' 있다

日 기술장벽 뚫은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개발 13년만에 好실적
"공장 풀가동…생산 3배 늘릴 것"

지난 13일 찾은 전북 전주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 ‘방사 공정’이란 팻말이 걸린 공장으로 눈을 돌리자 안내를 맡은 최송주 공장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도 공개하지 않은 특급 보안지역”이라며 마무리 공정 파트로 기자를 이끌었다. 안에 들어서니, 검은색 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왔다. 폴리아크릴로니트릴 섬유를 쪼개 머리카락의 10분의 1 굵기(7마이크로미터)로 뽑아내는 방사 공정과 이를 1500도로 가열해 섬유 안에 탄소만 남기는 탄화 공정을 거친 결과물이다. 이렇게 만든 탄소섬유는 철보다 훨씬 가벼운데도 강도는 10배나 세 항공기 외관 구조물, 수소탱크 ...

오늘의 신문 - 2025.03.14(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