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지면기사

AI 알고리즘은 '디지털 마약'…美·EU, 빅테크 노출권력 통제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알고리즘 지배사회
(1) 조작된 알고리즘…'손바닥 감옥'에 갇힌 세상

알고리즘에 무방비 노출
뉴욕 "밤엔 자동추천 금지"
佛 "3세이하 영상시청 막자"
각국 알고리즘 규제 열올려

AI로 24시간 '쥐락펴락'
개인성향·이용내역 분석
중독 강한 영상 계속 띄워
갈등 키우고 편견 심기도

세계 각국에선 ‘노출 권력’을 보유한 빅테크 알고리즘에 대한 문제의식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9일 각국 정부와 외신들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선 빅테크의 알고리즘에 대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규제에 나서고 있다. 틱톡 등 도파민이 나오게 하는 영상을 끝없이 보는 행위가 이른바 “디지털 펜타닐”(마이크 갤러거 미 하원 의원)이나 다름없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주요 정부들은 미성년자에게 이런 영상을 무제한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거나 통제하는 방법을 논의 중이다. 미국 뉴욕주 의회는 미성년자에게 야간에 영상을 계속 자동 추천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플로리다...

오늘의 신문 - 2025.03.14(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