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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운송료 3년새 10배 뛰자…직접 나르는 자동차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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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등 작년 운반선 80척 발주

자동차를 수출할 때 쓰는 자동차운반선(PCTC) 용선료도 치솟고 있다. PCTC 품귀 현상이 풀릴 조짐을 보이지 않자 해운사에 운반을 맡기는 대신 운반선을 보유하려는 자동차업체도 생겨나고 있다. 2일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6500CEU(1CEU=차량 한 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급 PCTC를 하루 빌리는 비용(용선료)은 올 1분기 평균 11만5000달러(약 1억5927만원)로 지난해 평균(7만2167달러)보다 59% 올랐다. 2021년(1만2625달러)과 비교하면 약 10배, 2022년(2만5583달러) 대비로는 4배 넘게 상승했다. PCTC 용선료가 급격하게 오르자 일부 중고차 수출기업은 컨테이너에 차를 넣는 임시방편까지 도입했다. ...

오늘의 신문 - 2025.03.14(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