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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돼도 불 꺼진 집 1.3만가구…"미분양 대책 약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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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소화불량'…1년만에 7만가구 돌파

1~4월 주택 인허가 21% 줄어들어
"수도권 2~3년 뒤 공급절벽 우려"
착공·분양은 '기저 효과'로 반등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1년 새 7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 공사비 상승 등이 겹친 영향으로 해석된다. 2~3년 뒤 주택 공급 물량을 예상할 수 있는 선행지표인 인허가 실적도 크게 줄어 앞으로 ‘공급 절벽’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2인 가구의 주거 사다리를 책임지는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 공급도 감소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미분양 물량 증가가 건설회사의 재무 부담을 가중해 줄도산 우려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택 수 산정 제외’ 효과 제한적 31일 국토교통부 ‘4월 주택 통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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