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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총통 권한 축소…입지 좁아진 라이칭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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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초부터 가시밭길

야당 주도 '의회 개혁법' 통과
의회, 국방 기밀 접근권 강화

여소야대 의회, 친중 행보 가속
대만 점령 노리는 中에 호재

대만 입법원(의회)에서 친중 성향의 야당 주도로 총통의 권한을 축소하고 의회 권한을 강화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친미·반중 성향의 라이칭더 총통이 취임한 지 8일 만이다. 중국이 지난 23~24일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하는 등 반중 기조 전환을 압박하는 가운데 정책 추진에서도 라이 총통의 운신 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국방 기밀 중국에 노출 우려29일 외신에 따르면 대만 의회는 전날 총통의 권한을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의회 개혁법’을 출석 의원 103명 중 58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 개선을 지지하는 제1 야당인 중국국민당과 포퓰리즘 정당...

오늘의 신문 - 2025.03.14(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