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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악재' 덮친 저축은행…연체율 10년 만에 9%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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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543억 순손실…"2분기가 더 문제"

하반기 충당금 추가 적립 불가피
저축은행 사태 이후 '최대 위기'

지난해 ‘적자 늪’에 빠진 저축은행이 올해 들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부실채권 규모가 커지고 연체율이 치솟으면서 건전성은 물론 수익성에도 ‘빨간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이 리스크를 관리하면 할수록 덩치는 쪼그라들고 수익성마저 나빠지는 악순환에 빠지면서 대형 저축은행조차 신용등급 강등이 잇따르고 있다. ○총여신 14개월 연속 감소 2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1543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다섯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저축은행이 1년 넘게 분기 기준 연속 적자를 이어간 건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처음이다. 전년 동기(-527억원)...

오늘의 신문 - 2025.03.14(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