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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이익 낸 손보사 '실적 부풀리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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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지보험 '고무줄 해지율'

중도해지 시 환급금 없는 상품
보험료 20~30% 내려 판매 급증

보험사, 해지율 임의로 높게 잡아
순이익 최대 2000억 조작 가능

매 분기 역대급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손해보험사들이 무해지 보험을 통해 실적을 ‘뻥튀기’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무해지 보험은 보험료 납입 기간 중 계약을 해지하면 환급금을 한 푼도 주지 않는 상품인데, 보험사가 해지율을 어떻게 가정하느냐에 따라 이익 규모가 최대 수천억원까지 출렁일 수 있어서다. 무해지 보험과 계리적 가정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금융당국도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좀처럼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인보험 절반이 무해지형 2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건강·상해·질병 등 인(人)보험 시장에서 무해지 보험 판매(월납 초회보험료 기준) 비중은 지난 1...

오늘의 신문 - 2025.03.14(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