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네이티브인 1020세대는 인공지능(AI) 기술도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챗GPT 등 주요 AI 서비스 세 개에 대한 연령대별 이용액 변화를 작년과 올해(1~2월) 비교했다. 그 결과 월평균 건당 이용액 증가율이 10대(43.2%)에서 가장 높았다. 20대는 38.0%로 그 뒤를 이었다. 인당 이용액 증가율도 10대와 20대가 각각 61.8%와 66.0%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0대와 20대는 웹툰이나 게임 등 유료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소비했다. 연령대별로 웹툰과 게임 유료 결제 이용 비중을 살펴본 결과 잘파세대 비율이 각각 43.2%, 43.3%에 달했다. 유료로 웹툰과 게임을 결제하는 10명 중 4명이 잘파세대인 셈이다.
신한카드는 20대가 주말에 외식하기 위해 자주 찾는 지역이 어디인지도 지난 5년간(2019~2023년) 데이터를 통해 분석했다. 2019년만 해도 서울 명동, 충무로, 남산 등이 있는 중구가 1위였지만 지난해에는 홍대, 합정, 상수가 있는 마포구가 1위로 올라섰다. 강남구와 종로구가 뒤를 이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