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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체 틀어쥔 中 거린메이, 전세계 배터리 '설계도' 다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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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테크의 역습
(6) 세계 1위 전구체기업, 거린메이

배터리 특허 3700건
배터리셀 만들려면…전구체社에 도면 줘야
연구인력만 1600명…매년 수천억원 투입

'전구체 천하통일' 목표
코어셸 보호막 등 35개…'전인미답' 기술 연구
향후 급성장 예상되는 폐배터리 시장도 공략

중국 선전 바오안 신(新)중심구에 있는 거린메이 본사. 지난달 말 방문한 이곳은 대기업 본사가 아니라 대학 캠퍼스 같았다. 전구체와 배터리 재활용 기술에서 세계 최고로 꼽히는 거린메이 연구개발(R&D)센터 앞에는 폐전기차 등을 재활용해 만든 로봇이 방문객을 반겼다. 연구소 안에 들어가니 각종 첨단 엑스레이와 스캔장비, 전자현미경이 눈에 들어왔다. 판화 거린메이 부사장은 “거린메이는 차세대 배터리를 연구하기 위해 세계적인 석학만 40여 명을 끌어모았다”며 “작년엔 순쉐량 캐나다 온타리오대학 교수가 합류했다”고 소개했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순 교수는 전고체 배터리에 들어가는 ...

오늘의 신문 - 2025.03.14(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