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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받던 '뉴질랜드 촌뜨기'…발사체 시장 머스크 대항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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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랩은 어떤 회사

고졸 출신 '괴짜 천재' 창업
제2 스페이스X로 급부상

부품 최소·자체 발사장 보유
위성 맞춤형 배달로
소형 발사체 시장서 두각

"재사용 로켓 만들면
모자 먹겠다" 했지만
비용 줄이려 마음 바꿔

지난달 24일 오전 7시32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인 ‘네온샛 1호’가 로켓랩의 일렉트론 발사체에 실려 힘차게 솟아올랐다. 오후 3시44분 남극 세종과학기지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하자 위성을 제작한 KAIST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대한민국 우주 개발의 한 페이지가 장식되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네온샛 발사 성공을 바란 사람은 또 있었다. 일렉트론 제작사인 로켓랩 창업자 피터 벡 최고경영자(CEO)다. 국내 위성이 로켓랩의 발사체를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이스X의 대안으로 부상한 로켓랩 17일 업계에 따르면 로켓랩은 뉴질랜드 출신인 벡 CEO가 2006...

오늘의 신문 - 2025.03.14(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