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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제재 보란 듯…러시아, 亞 지름길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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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남북운송회랑 구축

이란·인도 연결 7200㎞ 수출로
수에즈 운하보다 시간·비용 줄어
2030년 연간 운송량 3500만t

낙후된 이란 인프라가 발목
러시아 13억유로 차관 제공
인도·아프간도 새 운송로 투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무역 제재가 확대되자 러시아가 ‘대안 항로’ 개척에 나섰다. 유럽 시장으로 향하는 길이 막히면서 이란 및 인도와 협력해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아시아로 향하는 최단 거리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 등의 지정학적 불안감까지 더해져 대안 무역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수에즈 운하보다 빠른 INSTC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근 국제 남북 운송 회랑(INSTC) 건설 사업에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다. INSTC는 러시아, 이란, 인도 등 회원국 간 운송 협력 촉진을 목표로 설립...

오늘의 신문 - 2024.05.17(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