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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투자하면 바보"…해외로 떠나는 동학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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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본시장 '불신' 여전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후 일부 대형주가 랠리를 벌였지만 정작 개인 투자금은 국내를 이탈해 해외 증시를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들은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계획을 처음 밝힌 지난 1월 17일부터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0조80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16조3125억원어치를 사들인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이탈한 자금 상당수는 해외 증시로 옮겨 갔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같은 ...

오늘의 신문 - 2024.05.17(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