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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제는 저축 아닌 '투자의 나라'…"젊은층도 서점서 NISA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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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가 노후를 바꾼다
(1) 노후 해법, 자본시장에서 찾은 일본

'닛케이 활황' 가계 주식가치 27%↑
日정부 파격 세제혜택으로 장려
年 한도 120만엔→360만엔 확대

성장형 계좌 91%가 자국증시 투자
블랙록 "日경제 본격 선순환 돌입"

지난 14일 일본 도쿄 시부야구 다이칸야마에 있는 쓰타야 서점. 중앙에 있는 매대 한쪽이 노후 자금 준비와 ‘신(新)소액투자비과세제도(NISA)’에 대한 책으로 빼곡했다. 점심시간을 맞아 이곳을 찾은 30·40대 직장인들이 책을 고르느라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이 중 한 명인 스가노 고 씨(44)는 요즘 연금 재테크에 빠져 있다고 했다. 닛케이225지수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그의 개인연금 수익률은 50%를 넘었다. 스가노씨는 “일본의 30·40대 부모 세대보다 자산이 적은데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도 힘들어 NISA를 통해 노후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며 “주변 직장동료들 사이에선 NISA 앱 활용이 필수”라고 말했다....

오늘의 신문 - 2024.05.1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