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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실패…배달의민족·토스, 해외사업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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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베트남 음식 배달 철수
토스 싱가포르 법인도 문닫아

국내 성공방정식만 고집
현지 이용자 사로잡지 못해

국내 주요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해외 시장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시고 있다. 국내 시장의 성공을 기반으로 야심차게 사업 확대에 나섰지만 현지 이용자를 사로잡는 데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 잇단 철수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베트남 현지법인인 우아브라더스베트남 사업을 종료했다. 베트남에서 음식 배달 플랫폼을 운영했지만 경쟁 서비스인 그랩 등에 밀려 고전하다가 5년 만에 철수했다. 배민 관계자는 14일 “하노이 호찌민 등 10여 개 도시에 진출했지만 대규모 마케팅비를 쓰면서 손실을 봤다”며 “글로벌 배달 사업자들...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