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은 24일 새벽 자신의 SNS 스토리에 글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새론과 김수현의 모습이 담겼다. 김새론은 김수현과 함께 볼을 맞대고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김새론은 해당 사진을 게재 후 빠르게 삭제했다. 하지만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해당 사진은 옮겨져 갔고, 김새론과 김수현은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기 전까지 김수현과 같은 소속사에 몸담았다.
김새론은 2017년 인터뷰를 통해 함께 연기하길 원하는 배우로 김수현을 꼽았다. 김새론은 "어릴 때부터 항상 만나고 싶은 상대 배우로 김수현을 꼽았다. 한 작품에서 만나면 재미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나이는 나와 띠동갑이지만 오빠가 워낙 동안이다"라고 말하기도.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현재 김수현 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임을 말씀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 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로 당사는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넷플릭스 '사냥개들' 촬영 당시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도는 0.2%였다.
김새론은 재판 진행 중 생활고를 호소하며 아르바이트 인증샷까지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재판부는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그뿐만 아니라 'Bittersweet(비터스위트)'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비판받기도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