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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상자의 '화려한 변신'…업계 판도 바꾼 태림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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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림 R&D센터 가보니

보랭 박스 등 혁신 제품 산실
연 20억원 원가절감 성과도

지난 8일 경기 시흥시 시화산업단지의 태림페이퍼 연구개발(R&D)센터. 겉보기에는 물류용 포장 박스를 제조하는 일반 공장과 다를 바 없지만 이곳에선 매일 골판지 관련 실험이 이뤄진다. ‘태림페이퍼 기술연구소’(사진)라는 안내판이 달린 실험실은 365일 내내 23도의 온도와 50%의 습도로 유지된다. 온·습도에 따라 물성이 달라지는 종이의 특성을 감안한 조치다. 실험실 곳곳에는 골판지 성질을 분석하는 장비부터 상자의 압축 강도를 측정하는 기계까지 40여 종의 각종 기기가 놓여 있다. 국내 골판지 생산량 1위인 태림페이퍼의 기술 연구원 11명이 더 가볍고 튼튼한 종이 박스를 개발한다. 태림이 지...

오늘의 신문 - 2024.05.1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