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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사과'가 끌어올린 물가…한달 만에 3%대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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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물가 3.1% 상승

1년 새 사과 71%·귤 78% 올라
과일값 32년 만에 최대폭 상승

정부,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역대 최대 600억 투입하기로

"원료값 하락, 식품에 반영 안돼"
최상목, 업계에 가격인하 압박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 넘게 뛰어올랐다. 사과 귤 등 과일값 폭등세가 잡히지 않는 데다 기름값까지 오르면서 한 달 전(2.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식품업계에 가격 인하까지 요구하고 나섰지만 정부가 통제하기 어려운 외생 변수가 많아 실효성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이다. ○“생활 물가 당분간 높은 수준 지속”6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작년 10월(3.8%) 4%까지 근접한 물가 상승률이 11월 3.3%, 12월 3.2%, 올 1월 2.8%로, 석 달 연속 하락하다가 다시 3%대로 오른 것이다. 사과 귤 등 과일 가격 급등세...

오늘의 신문 - 2024.10.23(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