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지면기사

최대 실적에 가려진 민낯…'한철 장사' 내몰린 생보사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위기의 생명보험산업
(上) 생보 신규 계약 月20조 붕괴

인구 감소로 종신보험 가입 줄자
'환급률 130%' 단기납 판매 혈안
외형 성장 했지만 기초체력 약화
10년뒤 보험금 지급땐 건전성 치명

"규제 줄여 새 먹거리 찾게 해야"

지난해 상반기 국내 생명보험사들은 5·7년 단기납 종신보험을 내놓으면서 환급률 경쟁에 돌입했다. 완납 시점에 돌려주는 보험금 비율인 환급률을 107%로 올린 보험상품까지 나오자 과당 경쟁을 우려한 금융당국은 이 보험 상품의 환급률을 100%로 제한했다. 그러자 생보사들은 올해 초 5·7년 납부 후 10년 유지 조건의 종신보험 상품을 일제히 선보였다. 환급률이 130%를 넘는 상품까지 나왔다. 당국은 또다시 환급률 상한선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정체된 생명보험 시장4일 생보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쪼그라드는 상황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생보사들의 고육지책”이라며 “당국이 상한선을...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