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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대만 삼각동맹에 한국만 '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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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개소식에 日·대만 언론만 초청
한국언론 취재 요청도 거절

美서 최첨단 기술 전수받아
첨단 반도체 생산 단숨에 해결

“한국의 반도체 정책은 몇 년 뒤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자민당이 장기집권하는 일본의 반도체 정책은 바뀌지 않고 계속될 겁니다. 이 점이 제일 부럽고 무섭습니다.” TSMC의 구마모토 제1공장 개소식을 바라본 한국 반도체 대기업의 일본 지사장 말이다. 지난 24일 열린 개소식에는 일본과 대만 언론만 초청됐다. 반도체 경쟁국이라는 점을 의식해서인지 TSMC 대만 본사는 한국 언론의 거듭된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미국 일본 대만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3각 동맹이 강해지는 계기가 되는 반면 한국만 팽 당하는 그림도 그려진다”는 이 지사장의 말이 겹쳤다. 2011년 TSMC의 일본 진출과 일본 정부의 ...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