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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오르는 美·日 증시…어느 쪽이 먼저 꺾일까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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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깨지지 않을 것 같던
38915선 35년 만에 경신

美, 2%대 성장세 지속
일본은 두분기째 역성장
주주환원·자사주 소각 등
日증시, 美 대비 갈길 멀어

글로벌 증시 거품붕괴 땐
日경제 충격 작지 않을 것

미국과 일본 증시가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미국 증시는 연일 가보지 않은 길을 걷는 가운데 일본 증시는 영원히 깨지지 않을 것처럼 보이던 종전의 사상 최고치인 ‘38,915’선이 무려 35년 만에 경신됐다. 주가 수준만 놓고 본다면 일본 경제는 ‘잃어버린 30년’에서 벗어난 셈이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증시 격언을 고려하면 최근처럼 말이 뛰는 의미의 ‘갤로핑’ 식으로 단기간에 급하게 올라간 상황에서는 주가가 올라갈수록 비관론이 고개를 드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렇다면 앞으로 미국과 일본 증시가 무너진다면 어느 쪽에서 먼저 시작될 것인가?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