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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뷰, 스페이스X '초고속 성장'...공식 벤더사·제품 추가 공급 논의中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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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뷰의 주가가 강세다. 민간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의 대명사인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로켓 발사와 통신위성 스타링크 사업에 힘입어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것으로 보인다. 센서뷰는 스페이스X의 공식 벤더사로 고주파 케이블 등을 공급한 바 있다.

141320분 센서뷰는 전일 대비 9.41% 상승한 4,010원에 거래 중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6(현지 시각) 미국 우주산업 분야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올해 매출 90억달러(118845억원), 영업이익 30억달러(39615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내년에는 연 매출 150억달러(198075억원)를 기록해 66.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페이스X가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것은 2년 만이다. 스페이스X202196800만달러(12822억원), 지난해 55900만달러(7400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흑자 전환은 올해 1분기 스페이스X5500만달러(728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매출도 지난해 46억달러(6922억원)2021(23억 달러)보다 두 배 늘었다. 올해도 두 배 가까운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센서뷰는 현재 스페이스엑스(Space X)와 위성 탑재용 케이블의 시제품을 공급 논의 중이다. 지난 9월 한 인터뷰를 통해 센서뷰는 현재 공급을 추진 중인 제품은 위성에 탑재되는 고주파 케이블이라며 신제품 개발단계로 고객사와 테스트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센서뷰는 현재 공급 논의 이전에 스페이스X로 부터 벤더사 자격을 획득했다. 2018년 스페이스엑스에 고주파 케이블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공급한 케이블은 지상 장비에 쓰인 것으로 최근 공급 추진 중인 위성탑재용과는 다른 제품이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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