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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보내기 아쉬운 초여름, 청춘들을 위한 종로3가 포차거리[MZ 공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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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계절이라는 초여름 밤, 놓치지 않고 해야 할 일이라면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 한잔을 들이켜는 것. 대학 때 편의점 앞의 둥근 플라스틱 테이블에서 캔맥주와 소주를 종이컵에 섞어 마시며 밤새워 수다를 떨곤 했다. 하지만 편의점은 휴게 음식점으로 분류돼 음주하다 걸리면 점주가 최대 5000만원의 벌금을 물 수 있다. 아마 맥주 캔을 따는 순간 주인이 부리나케 나와 말릴 것이다. 그러면 청춘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이곳에는 오후 5시쯤이 되면 치킨집 테이블이 하나둘씩 펼쳐진다. 빨간색, 파란색, 흰색….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500개쯤 될까. 종로3가역 5번 출입구 앞에는 ‘송해길’이라는 푯말ì�...

오늘의 신문 - 2026.10.0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