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AI가 퍼뜨린 가짜 뉴스에 주식시장 ‘출렁~’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AI가 퍼뜨린 가짜 뉴스에
주식시장 ‘출렁~’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가짜 사진과 가짜 뉴스가 진짜인 것처럼 퍼져 혼란을 일으키는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주가가 떨어지는 등현실 세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AP통신과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 오전 한 트위터 계정에 ‘워싱턴DC 알링턴 지역에 있는 펜타곤(미 국방부) 건물 근처에서 큰 폭발이 발생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SNS를 타고 빠르게 퍼졌고, 인도와 러시아 등의 언론사가 보도하기도 했다.

주식 시장에도 큰 파장이 일었다. 투자자 사이에서 미국에 테러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번졌기 때문이다. 문제의 사진이 공개된 뒤 미국의 대표적 주가 지수인 S&P500지수가 0.3% 하락했다.

하지만 이 사진은 AI가 만든 가짜로 밝혀졌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잔디와 콘크리트 바닥이 희미하고 울타리 모양이 이상한 것을 알 수 있지만, 이 사진이 언론에도 보도되자 사실이라고 믿은 사람이 많았다. 미국 정부와 관할 소방서는 “사진은 조작된 가짜다.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아무런 위험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AI 전문가들은 “간단한 프로그래밍 지식만 있어도 온라인에서 허위 계정을 개설한 뒤 가짜 사진이나 뉴스를 만들어내는 게 어렵지 않은 시대”라며 “사람들이 진짜인지 아닌지를 구별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by 문혜정 기자



고금리·고물가에 가계 대출 최대 폭 감소
올해 1분기(1~3월) 가계 대출이 2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가계 대출이란 일반 가정이 집을 사거나 생활하는 데 쓰기 위해 은행 등 금융 회사로 부터 돈을 빌리는 것을 말한다.

한국은행이 5월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가계 대출 총액은 1853조9000억 원으로 작년 12월 말보다 13조7000억 원 줄어들었다. 분기(3개월) 감소 폭으로는 2002년 4분기 이후 21년 만에 가장 컸다.

고금리와 고물가가 가계 대출이 감소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금리가 높아져 돈을 빌린 대가로 내는 이자가 늘었고, 물가가 올라 생계비 부담이 커지자 사람들이 돈을 전보다 적게 빌린 것이다.

by 유승호 기자



“7~8월은 너무 비싸” 6월 휴가족 증가
여름휴가철인 7~8월을 피해 다른 달에 휴가를 다녀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해외여행 등 여름휴가가 몰리는 7~8월엔 항공료와 숙박비 등이 너무 비싸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6월 이전이나 9월 이후에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6월 출국자 수는 연평균 12.7% 증가했다. 7월(9.5%)과 8월(5.8%) 출국자 수 증가율보다 높은 수치다.

이런 경향은 제주항공이 최근 SNS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응답자의 42%가 7~8월이 아니라 5~6월 또는 9~10월에 휴가를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by 유승호 기자


밥값 부담돼 … 뷔페로 간다!
외식비가 크게 오르면서 뷔페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식비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식사와 디저트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뷔페로 향하는 것이다. 특히 호텔 뷔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애슐리, 빕스 등 2만~5만 원대 뷔페 레스토랑을 많이 찾고 있다. 뷔페 레스토랑은 코로나가 확산한 이후 매장 수를 줄이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손님의 발길이 늘면서 매출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by 백은지 기자



어린이 실수에 작가가 건넨 위로
지난 5월 20일 서울 종로의 혜화아트센터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한 유치원생의 실수로 작품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모를 따라 전시 회를 관람하러 온 어린이가 김운성 작가의 ‘중력을 거스르고’(사진) 작품을 건드려 책상에서 떨어 뜨린 것이다. 깨진 조각품의 감정가는 500만 원. 김 작가는 밤새워 작품을 이어 붙인 뒤 다시 전시했다. 그런 뒤 22일 작품을 깬 아이를 만나 안심시켰다.

by 백은지 기자


음식 사진 여러 번 보면 배불러
음식 사진을 반복해서 보면 실제 포만감이 느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 연구팀은 이 결과를 지난 5월 22일 국제 학술지 ‘식욕 (Appetit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음식 사진을 반복적으로 보는 것이 포만감에 영향을 주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사진을 반복해서 보는 행위가 뇌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음식물을 먹는 것을 상상할 때 활성화되는 뇌의 영역이 실제로 음식물을 먹을 때 자극받는 영역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by 백은지 기자

레고 블록으로 만든 스포츠카
덴마크 빌룬트의 레고랜드에서 레고 블록으로 만든 스포츠카(사진)가 공개됐다. 이 차는 레고 블록으로 만든 ‘페라리 몬자 SP1’. 실물 스포츠카와 똑같은 크기로, 운전대 핸들과 타이어 휠을 제외하고는 모두 레고 블록으로 이뤄졌다. 총 38만 개가 넘는 블록을 이용했다.

by 백은지 기자

오늘의 신문 - 2024.12.0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