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채연(수리고)이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 첫날 1위에 올랐다.
김채연은 23일 충북 진천선수촌 빙상장에서 열린 선발전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09점, 예술 점수(PCS) 28.99점으로 총점 66.08점을 받아 출전한 16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열린 2022 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신지아(영동중)는 쇼트 프로그램 2위를 차지했다.
그는 기술점수(TES) 34.46점, 예술점수(PCS) 30.46점으로 64.92점을 얻었다.
남자 싱글에선 이재근(도장중·69.33점)이, 아이스댄스에서는 임해나-취안예(이상 경기일반·64.51점)조가 첫날 1위에 랭크됐다.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파견선수 선발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9위를 차지한 김예림(단국대)이 1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기술점수(TES) 28.58점, 예술점수(PCS) 29.79점을 더해 총 56.37점으로 출전한 3명 중 1위에 올랐다.
최다빈(고려대 대학원)이 총점 51.39점, 이시원(경희대)이 47.21점으로 뒤를 잇는다.
남자 싱글에선 역시 베이징 올림픽 멤버인 이시형(고려대)이 기술점수 총점 79.31점으로 5명 중 가장 앞섰다.
두 선발전의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24일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