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등 뒤 타투를 자랑했다.
한예슬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아하는 타투들이 한꺼번에 다 나온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뒤태 사진을 공개했다.
매끄러운 한예슬의 등 중앙에는 큰 원형 타투와 그 아래 글귀, 팔뚝 뒤편에는 뱀 문양의 타투가 자리 잡았다.
한예슬은 유튜브를 통해 몸에 새긴 타투의 의미를 공개한 바 있다. 몸에서 가장 큰 타투라고 밝힌 등의 원형 타투는 플라워 오브 라이프(Flower Of Life) 즉 '삶의 꽃'이라는 의미다.
한예슬은 "너무 예쁘지 않나. 작은 원들이 반복돼 큰 원을 이룬다. 동그라미 하나가 한 세포에서 시작해서 세포가 계속 분열이 돼 삶이 탄생하는 것 같은 의미를 가진 문양이다. 고민 없이 등 한가운데에 했다"고 말했다.
원형 타투 아래 자리 잡은 레터링은 한예슬이 평소 마음에 담고 있는 성경 구절을 헬라어로 새긴 것. 한예슬은 "나에게 계획된 일들, 나의 삶의 목적, 그 목적을 내가 알게 되고 그 목적을 실행해 나갈 수 있는 그런 바람에서 그 성경 구절을 특히나 좋아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예슬이 2019년 왼쪽 팔꿈치 위쪽으로 크게 한 뱀 타투는 뱀처럼 교활한 사람들을 대적할 수 있는 지혜를 갖고 싶은 마음에서 새겼다. 또 허물을 벗는 뱀처럼 새롭게 마음을 다지기 위해 그린 타투라고. 뱀은 혼돈과 악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성경적인 의미로 지혜를 상징하기도 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