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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경제> "파티를 즐기되 취하진 마라"...바이드노믹스 V자 반등에 필요한 2가지 전제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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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한국경제TV <주식경제> (월~금 10:50~11:40)

● 진행 : 이종우 앵커

● 출연 :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미국 대선이 끝나고 백신개발이 이뤄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경제에 대한 전망이 상당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일까지 수출이 20% 증가했다는 소식이 있고, 미국에선 고용사정이 좋아지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 경제를 바라 보는 시각이 성장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형태로 진행되는 `골디락스 경제`가 될 거라는 얘기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내 경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Q. 文 대통령, 바이든과 첫 통화...내용은?

= 우리가 추측할 수 있는 근거는 대선 유세 과정에서 나온 얘기들을 다시 한번 봐야 하는데, 바이든 당선 유력자는 김정은에 대해 큰 점수를 주고 있지 않다. 트럼프간 정상회담을 세계 최악의 독재자를 미국 대통령 반열에 올려 놓은 것 아니냐, 그들을 달래기 위해 한미간 해야 할 훈련을 미룬 것 아니냐 등의 얘기를 했다. 한미동맹 중요성과 긴밀한 공조에 대한 강조도 많이 했다.

= 이전 트럼프 대통령이 만든 정상회담은 역사속으로 사라진 것 같다. 바이든 후보가 갖고 있는 생각은 오바마 시대의 전략적 인내이다. 북한 스스로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경제적 압박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데, 문재인 정권과 맥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 동맹과의 협력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는 부분들이 앞으로 바이든의 중심되는 대북 정책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Q. 트럼프 VS 바이든, 인수인계 놓고 충돌...전망은?

= 정확한 표현은 당선 유력자다. 당선자는 언론에서 쓰는 표현이다. 지금 소송이 활발히 진행중인데 조지아에서 재검토하겠다고 얘기했다. 트럼프 진영에선 느긋한 상황이다. 12월 8일이 세이프 하버데이인데, 선거인단이 누굴 뽑을 것인지 의견을 내는데 결정이 안 되면 의회로 넘어가게 된다. 지금 얘기되는 의회들은 대부분이 공화당이다. 그런 영향 등등 해서 우리가 느끼는 온도보다 미국에서 바라보는 앞으로의 불확실성은 훨씬 더 큰 것 같다.

 

Q. 백신·바이드노믹스 변수, V자 경기반등 나올 수 있을까?

= V자 반등의 기본은, 올해 2분기가 너무나 나빴기 때문에 당연히 기저효과 등을 통해 내년 2분기가 굉장히 좋다는 것이다. 경기부양책 신속성이 나올 것이 아니냐, 대규모 유동성 공급이 앞으로 V자 반등에 대한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 골드만삭스에선 내년도 미국 경제를 3.5%에서 5.8%로 올렸다. 엄청난 경기성장을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여기엔 몇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백신이 2분기 초부터 맞기 시작해서 내년 6월까지 미국 국민들이 모두 다 맞는다, 2조 2000억 달러에 대한 의회 통과가 확실시 된다 라는 전제가 필요하다.

= 경제회복이 있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하지만 상승 폭에 대해선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 증시 측면에서 지금도 밸류에이션이 낮은 것은 아니다. 강한 경기회복 부양책이 없다면 고점을 뚫고 올라갈 동력이 없다고 볼 수 있다.

 

Q. 골디락스 VS 더블딥...어느 쪽에 힘 실어야 하나?

= 골디락스와 더블딥의 공통어는 `금리 인상`이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올리면 경기가 좋아질 거란 신호이기 때문에 환영하지만, 미국이 올리면 우리나라도 올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동산부터 무너질 수 있다.

 

Q. 美 금리 상승에 대해?

= 기대감이 커졌다. 국채금리 오르면 실질금리도 오를 수밖에 없고, 연준이 YCC(Yield Curve Control)를 언제 하느냐가 관건이다. 현재로 봐선 금리 인상 시기를 잘 파악하는 방법, 그리고 그것에 대해 분석을 잘 하시는 분이 증시에서 승리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시 50분부터 11시 40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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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은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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