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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경제 모델의 종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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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옥희 한경비즈니스 기자) 구독 경제 모델은 소유와 이용 여부에 따라 정기배송형·렌털(대여)형·무제한 이용형 등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무제한 이용형은 20~30대 젊은 층이 가장 널리 이용하는 구독 서비스다. 넷플릭스나 멜론처럼 월정액을 받고 영상(OTT)·음악(스트리밍)·전자책(e북)·게임 등의 콘텐츠를 무제한 또는 정해진 횟수만큼 이용하는 모델이다. 콘텐츠 소유권이 이용자에게 이전되지는 않는다.

정기배송형은 주기적으로 구매하는 필수재나 서비스·생필품·화장품 등으로 구매한 소비자가 소유권을 가진다. 고객이 선택한 반찬과 국을 정기적으로 보내주거나 쿠팡·티몬 등 이커머스의 생활용품 정기 배송 서비스도 정기 배송형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렌털형은 구매하기에 부담이 되는 고가의 물품을 매월 렌털 비용을 내고 빌려 쓰는 개념이다. 이용자에게 소유권은 없지만 렌털 기간 종료 후 원한다면 소유할 수도 있다. 사후 관리가 필요한 정수기와 안마 의자,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구독 비즈니스는 취향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예술 작품과 차량·주방·사무실·주거 공간까지 구독할 수 있게 됐다. 공유 오피스와 공유 주택(코리빙 하우스)은 공유 경제의 개념으로 알려졌지만 정기 결제를 통해 공간을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독 비즈니스로 분류되기도 한다. (끝) / ahnoh05@hankyung.com 출처 한경비즈니스 제1285호 전체 기사 바로 가기 https://buff.ly/38U1m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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