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배송형은 주기적으로 구매하는 필수재나 서비스·생필품·화장품 등으로 구매한 소비자가 소유권을 가진다. 고객이 선택한 반찬과 국을 정기적으로 보내주거나 쿠팡·티몬 등 이커머스의 생활용품 정기 배송 서비스도 정기 배송형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렌털형은 구매하기에 부담이 되는 고가의 물품을 매월 렌털 비용을 내고 빌려 쓰는 개념이다. 이용자에게 소유권은 없지만 렌털 기간 종료 후 원한다면 소유할 수도 있다. 사후 관리가 필요한 정수기와 안마 의자,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구독 비즈니스는 취향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예술 작품과 차량·주방·사무실·주거 공간까지 구독할 수 있게 됐다. 공유 오피스와 공유 주택(코리빙 하우스)은 공유 경제의 개념으로 알려졌지만 정기 결제를 통해 공간을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독 비즈니스로 분류되기도 한다. (끝) / ahnoh05@hankyung.com 출처 한경비즈니스 제1285호 전체 기사 바로 가기 https://buff.ly/38U1m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