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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네이밍을 하는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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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브랜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브랜드 네이밍. 기업의 컬러를 나타내는 중요한 부분이기도 한 브랜드 네이밍을 하는 전문가들이 있다. 바로 네이미스트다. 네이미스트는 기업명이나 상표, 도메인, 인명 등 전문적인 이름을 짓는다. 제품의 특성과 수용층을 파악해 어울릴 만한 이름을 고민하고 만들어낸다.

'네이미스트'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주)

- 주요업무

브랜드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생겨난 새로운 직종이다. 기업명, 상표, 도메인 등을 전문적으로 이름 짓는 업무를 한다. 제품의 특성과 수용층을 분석하고 어울릴 만한 이름을 만든다. 또한 이름의 등록 여부가 중복되지는 않는지 검토한 후 최종 이름을 결정한다.

- 근무조건

대부분의 기업에서 워라밸을 보장한다. 워라밸이 보장되지 않으면 네이밍의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업계 분위기 때문이다. ‘나인투식스(9 to 6)’ 혹은 10시 출근 6시 30분 퇴근이다.

- 연봉 및 복지혜택

평균 연봉은 약 3800만원. 많게는 약 4600만원이다. 기업마다 다르지만 워라밸이 보장되는 직업군이다.

- 필수요건

네이미스트가 되기 위한 국가공인자격증 등은 따로 있지 않다. 학력 제한은 없지만, 전문대학이나 대학교의 국문학이나 문예창작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업무 수행에 유리할 수 있다. 브랜드메이저는 사고의 유연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실행력, 인문학적 사고와 논리적인 사고, 원활한 소통능력 등을 가진 인재를 원한다. 마케팅적 소양은 필수요건이 아니다.

- 장·단점

본인이 지은 이름의 제품을 광고 등으로 보면서 보람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하나의 브랜드 이름을 짓기 위해 수백 가지의 이름을 생각하고 창작해야 하므로 이에 따른 스트레스가 있다는 점이다.

- 비전

브랜드 네이밍은 광고나 마케팅 분야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본인의 전문성으로 커리어를 쌓아간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오래 일할 수 있다. 공채나 특채를 통해 광고대행업체에 채용될 수도 있고, 프리랜서 네이미스트로도 활동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네이미스트의 향후 10년간 고용은 연평균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타 직업군 고용률이 평균 1%대에 못 미치는 것에 비해 네이미스트는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 직업(업계)현황

크게 브랜딩회사는 3개 부문으로 이뤄져있다. △고객에게 전달하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만들고 기업의 브랜드 관리를 위한 브랜드 체계를 구성하는 전략부문 △그 메시지를 언어적으로 표현하는 네이밍 부문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디자인부문으로 나뉜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유연하게 통합되거나 분리돼 각각의 업무를 수행한다. 브랜드메이저는 올해 신입 1명과 경력 1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채용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소수 인원의 개인적 역량과 조직의 시스템이 융합돼야 하는 브랜드회사의 특성에 따라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지 않는다. (끝) / min503@hankyung.com 출처 캠퍼스 잡앤조이. 전체 기사 바로 가기 https://buff.ly/2Y36k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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